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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2022 UCPC 본선 후기

본선 한 지 좀 됐는데 후기를 적게 됐다.
사실 후기를 적지 않았던 이유는 내가 한 게 별로 없었가 때문이다.
xhdtlsid2 이친구가 그냥 너무 캐리를 해버려서 내가 적는다는게 좀 그랬다.

아무튼 결과를 말해보면 4솔중 최저패널티로 31등으로 마무리했다.
사실 우리학교 ucpc 역대 최고 성적이라 기분은 좋았다.


이번 대회가 내 첫 오프라인 대회였다.
사람도 복작복작하니 많고 평소에 채점현황과 질문게시판에서 내적친밀감을 쌓아오던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농담 기능이 있는 문제푸는 봇인줄 알았던 사람을 만났는데 정말 신기했다. 나도 누군가에게 만나서 신기한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별로 그러지 못했던것 같다.

그리고 구사과님께 싸인을 요청해봤다. 당연하게도 받지 못했지만 싸인을 요청한 웃긴 사람으로 조금이나마 기억되기를 바란다.

대회중에 사진을 정말 많이 찍어줬는데 처음엔 약간 카메라가 내 쪽을 찍는다싶으면 집중하는 척을 했는데 한시간이 지나니까 카메라는 느껴지지도 않았다.


역시 카메라가 좋아서 그런지 사진도 잘찍힌거같다.
그렇게 내 첫 오프라인 대회는 끝이 났다.

대회가 끝나고 친목질할 시간이 찾아왔는데, 초고수 몇명과 그의 팀원들, 내 팀원들 해서 열몇명에서 짜장면을 먹었다. Lawali씨가 따라주는 물, Wonsei씨가 비벼주는 짜장면, jthis씨가 두는 훈수를 받으니 시간이 금방 갔다.
많이 어색할줄 알았는데 결국 다 ps하는 사람이더라.
그냥 ps얘기하니까 어린아이처럼 신나서 대화하던데 나도 신나서 대화했다.

참가상은 다른 분들이 많이 적어두셨으니 패스하겠다.

캐리한 xhdtlsid2과 나랑 같이 버스탄 dicohy27 모두 수고 많았고 suapc때는 1등해보자 파이팅

끗.